3월생 출산준비물 리스트 1탄

3월에 출산을 앞두고 계신 분들을 위해, 2호를 출산한 후 적어보는 3월생 출산준비물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호 출산준비를 할 때 이상하게 3월 출산준비물 후기는 별로 없더라고요.

 

 

제가 겪은 1호와 2호의 출산준비를 통해 꼭 필요한 용품들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3월생 출산준비물 리스트 1탄인데요. 필요한 물품과 함께 구매 경험을 공유합니다.
 

3월생 출산준비물 리스트 1탄( 사진: Unsplash 의 Kelly Sikkema )

 

3월생 출산준비물 리스트 1탄: 엄마용품

출산을 하려면 아기용품도 아기용품이지만 엄마용품도 필요하겠죠?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이 무엇일까요? 엄마용품의 경우에는 수유용품과 산모용품을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1. 수유용품

• 분유

분유의 구매 여부는 보통 조리원에서 결정됩니다. 모유수유 가능여부와 젖양을 보시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모유수유가 아닌 분유수유를 결정한 엄마들의 경우 사전에 분유를 선택해서 아기가 태어났을 때 바로 먹여 분유 갈이를 따로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그 외의 경우 조리원에서 먹였던 걸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젖병, 젖병 세척용품, 젖병 건조대, 분유포트

분유를 먹일 경우에 필요한 용품들입니다. 분유를 구매하게 되었을 때 같이 구매하면 되겠죠?
젖병 세척용품, 건조대는 세트로 사는 게 더 저렴했습니다. 저는 마더케이로 준비했었는데 다른 건 괜찮았는데 젖병 집게 끝 부분이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했습니다. 나중에 이유식 시작 시 열탕 소독할 때도 쓰는데 유리 이유식 용기 잡을 때 미끄러져서 사용을 못하겠더라고요. 끝 부분까지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는 걸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리원 퇴소 후 며칠간은 분유 보충을 해줬는데요. 분유로 가게 될지 모유로 가게 될지 몰라서 분유포트를 준비 안 했는 데 있으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온도 맞추다가 기다리던 아기가 울고 보채는 경우가 많았어요. 아기의 배고픔은 시간과 타이밍이라서요.

 

• 유두보호크림

모유수유일 경우에 필요한 용품입니다. 유축하기 전이나 후에 발라주면 좋습니다. 안 하던 유축을 하면 찢어지거나 통증이 올 수 있는데 미리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2호가 6개월이 넘어섰는데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모유저장팩, 수유패드

1호 때 필요해서 사전에 준비했으나, 2호 때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필요 용품 중 하나는 맞는데 조리원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젖양이 맞아서 유축을 많이 하게 되면 저장팩이 꼭 필요하거든요. 수유패드도 젖양이 많게 되면 모유수유 중에도 다른 한쪽에서 젖이 흐를 수도 있어서 패드를 대주면 좋아요. 수유패드는 가제 손수건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만, 모유수유를 하루에 한 번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가제 손수건을 사용했을 경우 빨랫감만 늘어나게 됩니다.

 

• 맘라떼모아

맘라떼모아는 모유양을 늘리는 촉진제인데요.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미리 구매하셔서 조리원에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유 촉진차 락타티도 있는데 제 경우에는 그저 그랬습니다.

 

• 수유쿠션

수유쿠션은 모유수유를 할지 분유를 할지 선택 후 조리원에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 수유등

수유등은 신생아들은 새벽에도 맘마를 먹기 때문에 깜깜한 새벽에 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품입니다. 아기 방을 꾸며주실 때 미리 준비하셔도 되고 젖병 용품 사실 때 같이 사셔도 됩니다. 저희에겐 남편이 있으니까요.

 

그 외 냉온팩이나 역류방지쿠션도 있으면 좋겠지만 굳이 살 필요는 없었습니다.
 

 

2. 산모용품

따지고 보면 수유용품도 반은 아기를 위한 용품이긴 하네요. 이번엔 진짜 엄마를 위한 용품을 알아보겠습니다.

 

 

• 맘스안심팬티

유명한 용품입니다. 1호 때는 그냥 병원에서 주는 걸로 사용했는데요. 2호 때는 구매해서 가봤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꼭 챙기도록 하세요. 오로 나올 때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저는 병원입원 3박 4일, 조리원 10일 동안 총 4팩 구매해서 4팩 다 쓰고 나왔습니다. 

 

• 비데티슈

이것도 물건입니다. 사실 휴지로만 오로를 처리하기에 찝찝함이 있는데 비데티슈로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찝찝하지 않았습니다. 병원과 조리원에서 총 5팩 사용했고 아직까지도 집에서 쓰고 있습니다.

 

• 수유브라, 수유나시, 임부팬티

저는 모유수유를 생각하고 갔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품이었습니다. 임부팬티 경우 배가 부르면서 일반 팬티가 너무 꽉 끼고 불편해서 미리 사서 입었습니다. 수유브라와 수유나시 둘 중에 한 종류만 구매하셔도 됩니다. 2개다 사용해 본바로는 겨울 출산이면 수유나시가 좋고 여름 출산이면 수유브라가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수유나시는 굉장히 덥더라고요.
저는 세컨스킨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4시간 40% 심야할인이 있으니 그때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컨스킨 제품은 짱짱하게 잘 늘어나지만 약간 두꺼운 감이 있습니다. 수유나시와 수유브라 중에 편한 건 수유나시였습니다. 밑가슴 부분이 덜 답답합니다.

 

• 손목보호대

엄마의 손목은 매우 연약합니다. 특히 출산 후에는 더하더라고요. 1호 때는 조심했는데 2호 때는 늦둥이인지라 다시는 아가를 못 안을 것 같아서 많이 안아주다 보니 손목이 너덜너덜해졌습니다. 보호대를 꼭 껴주세요.

 

• 튼살크림

엄마의 피부는 소중하지요. 튼살이 막 생기는 체질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관리해 주었습니다. 1호 때 선물 받았던 토소웅 제품이 저랑 맞아서 2호 때도 같은 제품으로 사용했습니다.

 

산모용품은 사전에 구매해서 사용해야 할 용품들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수유잠옷도 있으면 좋은데, 허리가 여유로운 옷 입으셔도 되고 외출복 구매하시면 사셨던 수유레깅스가 있다면 레깅스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맺음말

출산준비물 리스트 1탄, 엄마용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구매한 브랜드도 함께 넣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용품들로만 추렸으니 비용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출산준비물 리스트 2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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