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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똥손 엄마도 만드는 간편한 이유식(feat. 맘마유)

Lullaby_ 2023. 11. 22.

이유식 용품을 구매하면서 밥솥 이유식을 한다고 말씀드렸죠? 저는 토핑이유식이 아닌 죽 형태의 이유식을 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지 이유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간편 이유식을 만드는 법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간편하게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만큼 나중에 간식을 먹을 때 아이의 오감을 채워줄 예정입니다. 물론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겠죠? 예상대로 흘러가면 육아겠어요? 완벽히 하기에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으니 최대한 맞춰간다고 생각하자고요. 하하.

 

요리 똥손 간편 이유식

 

이유식

이유식은 아기가 나중에 밥을 먹기 위한 연습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분유 혹은 모유에서 밥으로 넘어가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확인을 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 모유나 분유의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모유 수유 중인 엄마들은 모유가 줄어 생리를 시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도 제각각이지만요. 1호 때는 7개월 경 시작했습니다. 2호는 아직이네요.

 

이유식은 보통 초기 이유식, 중기 이유식, 후기 이유식, 완료기 이유식으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예전에는 미음으로 시작해서 밥으로 넘어갔는데, 요즘에는 토핑이유식 형태로 많이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죽 형태 이유식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초기 이유식

초기 이유식은 하루 1번 진행합니다. 미음 형태로 이유식을 만들어서 먹입니다. 보통 50~80ml 정도 먹습니다. 안 먹는 아기들은 30ml 정도 먹습니다. 점점 미음에서 배 죽을 낮춰서 중기 이유식을 준비합니다. 

 

중기 이유식

중기 이유식은 하루 2번 진행합니다. 미음에서 죽 형태로 가는 단계입니다. 알갱이들이 커집니다. 80~120ml 정도 먹습니다. 잘 먹는 아기는 150ml까지도 먹습니다. 이것도 아기마다 다릅니다. 간식도 50~100ml 먹습니다. 간식은 양을 지키기보다는 적당히 먹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유식을 너무 안 먹는다면 간식을 줄이시는 게 좋습니다. 2호의 경우 퓨레 50ml 정도 먹이고 떡벙 먹이고 있습니다. 퓨레는 이유식 양이 좀 부족했을 때 먹입니다. 

 

후기 이유식

후기 이유식부터는 하루 3번 진행합니다. 120~180ml 정도 먹습니다. 잘 먹는 아기는 200ml까지도 먹습니다. 간식은 하루 2번 정도 먹입니다. 

 

완료기 이유식

유아식으로 가기 마지막 단계입니다. 어른 밥보다는 진밥을 먹입니다. 보통 이 단계에서는 유아식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1호도 후기 이유식하고 밥으로 넘어갔었네요.

 

 

 

이유식 규칙

이유식 나름의 규칙이 있습니다.

 

  • 새로운 재료는 하루에 1번만 들어가야 합니다.
  • 간을 하지 않습니다.
  • 아기가 준비가 되었을 때 시작합니다.
  • 이유식의 형태를 서서히 변화시켜서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새로운 재료는 오전 중에 진행합니다. (그래야 오후에 반응을 살펴보고 병원을 가는 등의 대처를 할 수 있으니까요.)

 

간단한 규칙이죠?

 

 

 

이유식 시작 시기

아기가 음식에 반응을 보이거나 먹는 모습을 빤하게 쳐다보거나 입을 오물거리거나 할 때 시작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연습이 많이 되어 있을 경우 훨씬 수월합니다.

 

아기가 이런 반응을 보여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음식에 흥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2호가 딱 그랬거든요. 20일경 지났을 때부터 잘 먹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아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유식 만들기(feat. 맘마유)

아기도 준비가 되었고 엄마도 이유식 만들기 준비가 되었으면 이제 이유식을 만들어 볼까요? 요리 똥손이라도 만들 수 있는 밥솥 이유식입니다.

 

밥솥 이유식의 장점은 '신경 쓸 게 많이 없고 간편하다'입니다. 아기에게 직접 만든 이유식을 먹일 수 있고요. 저는 '맘마유'라는 업체를 통해 이유식 재료를 사서 이유식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맘마유

맘마유를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1호 때도 이유식을 만들어서 먹였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재료를 다 사서 삶고 다지고 갈아서 이유식을 만듭니다. 가는 것도 믹서기도 아니고 강판에 갈아서 먹였습니다. 쌀도 시기 별로 갈아서 먹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버려지는 재료도 많고 주방은 난장판이 되고 시간도 훨씬 많이 걸렸어요. 그런데 요즘 세상에 이렇게 간편하게 이유식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맘마유라는 곳은 영하 60도에서 급속 냉동 기술로 이유식 재료를 신선하고 맛과 영양을 살린 냉동 이유식 밀키트인데요. 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 이유식 밀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쌀은 무농약으로 꼼꼼한 검수 과정으로 신선한 채소와 고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맘마유 장점

  • 무농약 쌀을 사용하고 있다.
  • 무항생제 한우를 사용하고 있다.
  • 무농약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 아기에게 다양한 채소, 과일을 맛보게 할 수 있다.
  • 이유식 만들기에 간편하다.
  • 단계별로 입자크기에 차이가 있다.
  • 식단도 제공하고 있다.
  • 토핑 이유식도 가능하다.

 

맘마유 단점

  • 계란, 밀가루 테스트는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보완 가능합니다. 중간에 새로운 재료가 안 들어갈 때가 있어요. 그때 진행하시면 됩니다.)

 

맘마유 구경하러 가기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일까요? 장점이 많네요. 그만큼 좋은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업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부터 중기까지 직접 구매해서 이유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밥솥이유식

이제 드디어 이유식을 만드는 법을 공개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놀라실지도 몰라요.

 

1. 맘마유 이유식 1팩의 고기(or 닭고기 or 생선)만 전날 미리 냉장해동시킨다.

2. 이유식 밥솥을 준비한다.

3. 단계별 물양을 준비한다.

4. 맘마유 이유식 1팩을 준비한다.

5. 고기(or 닭고기 or 생선)를 10분간 찬물이 담가둔다.

6. 흐르는 물에 쌀, 채소를 살짝 헹궈서 밥솥에 넣는다.

7. 적정량의 물을 붓는다.

8. 10분간 담가뒀던 고기(or 닭고기 or 생선)를 꺼낸다.

9. 쌀, 채소가 담가져 있는 밥솥에 고기(or 닭고기 or 생선)를 넣는다.

10. 만능찜 모드를 눌러준다.

11. 10분쯤 재료가 잘 섞이게 저어준다.

12. 40분 후 이유식 완성되면 다시 한번 저어준다.

13. 이유식 용기에 소분해서 담는다.

 

엄청 길어 보이네요. 간단하게 말하면, 맘마유 이유식 1팩을 밥솥에 넣고 만능찜 모드로 취사만 해주시면 됩니다. 맘마유에도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요. 이유식 팩 올 때 조리법도 동봉해 주시니 보고 만드시면 됩니다.

 

맘마유 밥솥 이유식 팁

고기(or 닭고기 or 생선)를 10분 담가두는 이유는 잡내 제거를 위함입니다. 닭고기, 생선 같은 경우는 분유물에 담가주시면 좋다고 하네요.

 

제 경우 2호가 초반에 혼합 수유 할 때 남았던 분유를 이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냥 버리가 아까웠는데, 나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들어지는 양은 밥솥마다 다를 수 있어요. 제 경우 '이유식밥솥'으로 만들었는데 초기에는 80~100ml 정도, 중기에는 100~130ml 정도 나왔습니다. 2호가 되직한 걸 좋아하기도 했고, 양이 좀 적은 이유는 밥솥 때문인 것 같아요.

 

취사 모드는 푹 익히고 짧은 시간에 마무리하기 위해 만능찜 모드로 했는데, 요령껏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유식 모드로도 진행하실 수 있어요.

 

만능찜 모드 10분쯤에 한번 마지막에 한번 저어주시면 되는데 저는 중간중간에 한 번씩 저어줬어요. 내솥은 따로 사기는 했지만, 밥솥이 오래되서인지는 몰라도 넘칠 때가 가끔 있어서 끓어오르는 소리가 들리면 저어줬습니다. 하다 보니 몇 분쯤 되면 끓어오르는지 알겠더라고요. 추후 설거지를 위해 최대한 깨끗하게 조리하고자 신경 씁니다. 그래도 한두 번은 폭탄 맞아요... (참고로 밥솥 이유식의 경우 조리 중간에 열어 볼 수 있습니다.)

 

 

 

맺음말

간단히 이유식에 대해서, 그리고 이유식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는 비록 간단하게 했지만, 더 많은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 주시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취향과 여러 여건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죠?

 

 

위에서 소개해드린 맘마유라는 업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직접 서칭하고 선택하고, 구매해 보고 겪은 내용들입니다. 

 

이유식 만들기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조금 더 간편하게 밥솥이유식으로 준비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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